텐트가 날아가는 줄 알았습니다.
매서운 바름 소리에 두려움마저 들었습니다.
그 두려움 속에서 자연의 심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.
매서운 바람 소리 탓에 밤새 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었던 것처럼
지금 자연도 평안한 안식을 누리지 못한 채 고통 받고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.
밤낮 가리자 않고 돌아가는 포크레인의 신음에....
두들겨 대는 망치 소리에............ 쉴새 없이 출입하는 덤프트럭 소리에.........
물고기, 새, 나무, 그리고 생명의 강은 잠시도 제대로 안식할 수 없을 것입니다.
매서운 바람 소리는 그 자연들의 절규가 모아진 고통의 신음소리일지도 모르겠습니다.
이 자연의 고통을 하루 빨리 그치게 해야 합니다.
자연이 살려달라고 호소할 때 그 고통을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.
그렇지 않으면 자연은 분명히 인간을 역습해 올 것입니다.
하지만, 어떻게 이 끔찍한 재앙을 막아낼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.
권력의 횡포에 대항하는 우리의 힘은 그리 커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.
우리의 연약함 때문에 더욱 기도하게 됩니다.
천지를 지으신 여호와는 능히 이 재앙을 돌이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.
이곳에서 올려지는 우리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당신의 권능을
우리가 경험하게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.
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.
주는 나의 힘이요 길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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